우리 부부는 2월 1일 부터 육아와 우리가족을 위해 일을 잠시 안하기로 했다.
작년 11월 드디어 우리 부부가 원하던 아들이 태어났다.
3.16kg
남들보단 작게 태어난 우리 아들
그래도 세상을 다 가진듯한 행복이었다.
아내는 임신 말기 전까지 일을 하다가 출산을 위해 그만 뒀고
남편은 너무 어린 아들을 혼자 보살필 아내걱정과 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고심끝에 2월 부터 일을 하지 않겠다고 회사에 통보했다.
둘다 일을 안하면 생활이 가능하냐는 말을 남들에게 너무 많이 들었지만
우리는 돈을 벌기 보다는 육아를 하면서
오롯이 우리 가족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 얼마되지 않았고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기에
아직까지는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모르겠다.
앞날을 생각하면 우리 부부는 막막하긴 한데
돈없으면 남편이 단기 알바라도 해서 생활비에 보태기로 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해볼까 우리 부부는 고민을 많이 했다.
우연히 책과 블로그를 보다가 뚜둥!
우리 같이 블로그를 해볼까?? 의견이 나왔고
아들 크는것에 대해 육아 기록도 스스로 해보고
서로 취미생활인 해외축구, 요리, 운동, 여행 등등
블로그에 기록하면 나중에 아기와 함께 봤을때
뿌듯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앞으로 이 블로그가 성장할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지만
묵묵하게 우리만을 위한 기록을 해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살았구나 라는 것을
나중에 웃으면서 볼 수 있지않을까?